최근 몇 년간 부동산, 주식, 코인 등 각종 자산의 가치가 급상승하였습니다. 상승장을 잘 잡은 사람들은 몇 년 사이 부자가 되었고 유튜브에는 수십억 자산가들의 꿀팁들이 넘쳐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.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고, 그러다보니 우리가 원래부터 그랬던 것 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. 원래부터 십억 자산가였고, 외제차를 끌고 다녔으며, 주식부자였던 것 처럼 말입니다. 그러나 불과 3~4년 전만 해도 그렇지 않았습니다. 2015~16년의 기사를 찾아보면 실업률 역대최고치, 가동률 감소, 해운산업 구조조정, 이런 것이 우리 경제의 키워드였습니다. 그리고 이 단어들은 대개는 불황, 즉 "디플레이션"과 관련이 많은 단어들입니다. 지금껏 살면서 "인플레이션"이라는 단어가 이토록 많이 회자되는 경우를 본 적이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