귀가 동선에 여의도 IFC몰이 걸려들어서 모처럼 서점탐방에 나섰습니다. IFC몰에도 드디어 트리등장. 연말인가 봅니다. 지하 2층에 있는 영풍문고. 마트구경은 지루해도 책 구경은 시간가는 줄 모르겠어요. 서점에 들어오면, 책들이 서로 나서서 마치 소리없는 메가폰을 잡고 외쳐대는 것 같은 기분이에요. 요즘 세상을 떠들석하게 하는 일들이 무엇인지 알려주겠다며 책들이 활어처럼 펄떡이는 산지시장에 들어온 기분입니다. 감이 좀 떨어진다 싶으면 서점에 가서 휘적휘적 책 제목읽기만이라도 해보는 것을 추천해요. 그것만으로도 서점에 들어가기 전의 나 자신보다 상당히 똑똑해져서 나오거든요. 역시 입장하자마자 투자관련 책 코너가 눈에 띕니다. 주로 스타 유튜버들이 낸 책이에요. 그러나 그 중에서도 제 관심을 끈 책은 . 한..